버핏, 올해 3조8000억원 기부한다
2018.07.18 17:15
수정 : 2018.07.18 21:17기사원문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주식 1만1867주를 클래스 B주식 1780만주로 전환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버핏의 올해 기부액은 작년(24억달러)보다 7%가량 증가한 것이다.
버핏은 2006년 향후 수십년에 걸쳐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뒤 해마다 일정 지분을 자선단체에 내놓고 있다. CNBC는 버핏이 지금까지 기부한 누적 총액이 현재 시장가치로 따지면 약 467억달러(52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버핏은 올해 기부액 중 대부분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부부가 만든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탁한다.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B 주식 5000만주를 이 재단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는데 올해까지 49%를 채우게 된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