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3% “불황 체감” 최저임금 상승 주원인
2018.08.03 17:38
수정 : 2018.08.03 17:38기사원문
3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90개사를 대상으로 '불황 속 인건비 부담'이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불황을 체감하는 기업은 경영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상승'(34.4%)을 첫번째로 선택했다.
기업 73.1%가 작년 대비 인건비가 상승했다고 답해 상기 내용을 뒷받침했다.
이 같은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업무 효율화 방안 모색'(43.5%, 복수응답) '채용 규모 축소'(23.9%) '임금 동결'(15.4%) '야근 및 휴일 특근 금지'(15.1%) '상여금 축소'(12.6%) '잠정적으로 채용 중단'(11.9%) 등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응답기업의 74.9%는 불황으로 인해 신규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또한 불황으로 인해 달라진 채용 변화 1위로 '채용 규모 자체 축소'(39%, 복수응답)를 꼽아 채용시장에 좋지 않은 기류를 시사했다. 비슷한 비중으로 '경력직 채용 비중 높임'(35.1%)이 있었으며 '인턴 등 채용 전 검증체계 강화'(14.4%) '수시채용 확대'(12.1%) '사내추천 활용'(10.3%) '영업 등 실적유관 부서 채용 확대'(7.7%) 등이 있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