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이창희 서울대 교수 영입…"OLED 역량 강화"
2018.08.15 10:33
수정 : 2018.08.15 10:33기사원문
지난 2004년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해온 이 교수는 200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앨런 히거 U.C 산타바바라대 교수에게 수학하며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2016년에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펠로우(Fellow),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 됐다. 올해는 공학한림원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OLED 및 퀀텀닷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
이 교수는 "오랫동안 글로벌 1위를 지켜왔던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현재 중국 업체들의 투자 공세와 기술 추격으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장을 이끌어왔던 삼성디스플레이가 또 한 번의 기술혁신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고 한국 디스플레이의 영광을 지켜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서울대와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를 운영하며 기초기술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이 교수 영입으로 산학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