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속 마을 평창 봉평, 문학테마관광지로 변신

      2018.08.19 08:45   수정 : 2018.08.19 08:45기사원문
【평창=서정욱 기자】강원 평창군은 봉평면 창동리 일원에 조성한 문학 테마 관광지 ‘효석달빛언덕’이 오는 21일 정식 개관한다 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효석달빛 언덕은 이효석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을 모티브로, 책 박물관, 근대문학체험관, 이효석문학체험관, 효석광장 등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근대문학체험관은 지난 1920~1930년대 이효석이 활동했던 근대의 시간과 공간, 문학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한국의 근대 문학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꿈꾸는 정원’, 창 밖의 달 모형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연인의 달’등이 조성되었다.

한편, 효석달빛공원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특구사업으로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2015년부터 조성되어 올림픽 기간 중 임시개장을 한 바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2018 평창효석문화제를 앞두고 정식 개장한 효석달빛언덕이 문학의 향기와 함께하는 최고의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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