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대는 서울·수도권… 사라진 주택 비수기
2018.08.20 16:59
수정 : 2018.08.20 16:59기사원문
20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7월 서울 주택매매거래량은 1만1753건으로 전월(1만401건)보다 1352건(13.0%)이 늘었다.
수도권도 7월 주택매매 거래량이 3만3509건으로 전월(3만1521건)보다 1988건(6.3%) 증가했다. 경기는 1만7180건으로 전월(1만6439건)보다 4.5% 늘었다.
그러나 지방 5대 광역시와 지방의 주택매매거래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5대 광역시는 1만3148건으로 전월(1만5067건)보다 12.7% 줄었다. 특히 대구는 3641건으로 전월(4837건)보다 24.7%가 감소했으며 부산도 3678건으로 전월(4357건)보다 15.6% 줄었다. 광주만 유일하게 2950건으로 4.6% 증가했다.
지방은 더욱 심각하다. 지방 주택매매거래량은 1만6722건으로 전월(1만8107건)보다 7.6% 감소했지만 전북은 2050건으로 전월(2255건)보다 35.3% 급감했다. 또 제주는 858건으로 전월(1000건)보다 14.2% 줄었으며 전남과 충남도 각각 9.1%, 7.2%가 감소했다.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3637건으로 전월(6만5027건)보다 2.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9053건으로 전월(4만367건)보다 2.5% 감소했으며 연립·다세대는 1만3763건으로 전월(1만3766건)보다 10.9% 줄었다. 단독·다가구는 1만571건으로 전월(1만894건)보다 3.0% 감소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거래량은 50만1082건으로 전년 동기(55만6172건) 대비 9.9% 감소했다.
7월 전월세거래량은 14만9458건으로 전월(13만9318건)보다 7.3%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13만1786건) 대비로는 13.4% 증가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