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발생한 녹조 폭우로 크게 약해져
2018.09.07 06:00
수정 : 2018.09.07 06:00기사원문
다만 대청호, 영천호, 안계호 등 일부는 강우로 인한 녹조 개선 효과가 미미하거나 지류로부터 영양물질, 남조류가 유입되면서 녹조가 더 늘어나기도 했다.
환경부는 6일 현재 5곳(광교지, 강정고령, 창녕함안, 운문호, 대청호)이 조류경보가 '관심' 단계로 발령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당분간 4대강과 팔당호 등 물 흐름이 빠른 곳에서는 녹조 발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대청호 등 물 흐름이 느린 곳에서는 호우기간에 누적된 녹조가 재차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예년의 사례에 비춰볼 때 유량, 유속이 줄어드는 9월 중순 이후에 물 흐름이 상대적으로 느린 낙동강에서 녹조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