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스타트업 날갯짓’ 육성 프로그램 가동
2018.09.13 09:50
수정 : 2018.09.13 09:50기사원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 9층 LED룸에서 ‘2018 콘텐츠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통합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콘텐츠 엑셀러레이터 특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한콘진이 선정한 △㈜코맥스벤처러스 △서울XR스타트업 △(주)천재교육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 3사가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30개사를 선정한 후, 각 업체의 비전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 첫 포문을 연 ‘콘텐츠 특화 액셀러레이터 지원사업’은 △대가들이사는마을 △스타피드 등 국내 스타트업들의 미국 ‘블랙박스 커넥트’ 프로그램 진출을 지원했으며, 또 다른 참가사인 △매시브힐이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톱10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액셀러레이터별 주요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투자 연계방안, 글로벌 진출 방안 등 향후 진행될 로드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코맥스벤처러스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융복합 콘텐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했다. 콘텐츠와 기술을 결합시켜 사업화 하고자 하는 △인요 △플랑 △올블랑 △아미쿠스렉스 △한다파트너스 △바나바 △윈즐 △모스트 △샤샵 △레이크랩 등을 대상으로 총 10주간의 1대1 맞춤형 멘토링를 운영한다. 또한 CES 2019 등 해외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엑스 로드’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서울XR스타트업과 벤처스퀘어는 △티엔일더스트리 △언더핀 △코드리치 △둥글 △에틱팹 △테크빌리지 △모션테크놀로지 △머니스테이션 △라인업 △앱노리 등 XR·블록체인 중심의 융복합 콘텐츠·기술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들은 전문 멘토링을 비롯해 일본 ‘Tokyo XR Startups’와 연계한 해외 프로그램, 데모데이 참가 등 혜택을 받게 된다.
천재교육 에듀테크센터가 선정한 스타트업 10개사는 △IT&Basic △에그번에듀케이션 △위션 △매직빈게임즈 △뉴페이지 △로카101 △핀큐 △포스픽 △진짜녀석들 △디엠에듀 등이다. 선정된 업체는 ‘콘텐츠 스타트업 네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천재교육의 콘텐츠와 유통망을 활용한 비즈니스 개발 기회를 얻게 되며, 중국·홍콩·베트남 등 해외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욱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본 사업의 핵심은 콘텐츠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다양한 협력 및 성공사례 도출을 위한 기반을 만드는 데 있다”며 “정부 기관과 민간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이 함께 자유롭게 소통하는 이번 만남이 양질의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토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