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권, 부동산 증세로 무상복지-대북지원..바람직하지 않아"

      2018.09.14 09:24   수정 : 2018.09.14 09:24기사원문

귀국을 하루 앞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최근 각종 부동산 증세를 통해 무상복지, 대북지원자금을 마련하려는 문(文)정권의 정책은 나라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 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념에 너무 몰입하는 경제 정책은 국민 경제를 멍들게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연금, 보조금 등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받는 수입인 이전소득이 근로소득 보다 많은 나라가 성공한 전례가 없음을 강조한 홍 전 대표는 "증세를 통해 이전 소득을 무상으로 더 많이 나눠주려는 소위 무상복지 국가는 베네수엘라, 그리스로 가는 망국"이라고 일갈했다.



홍 전 대표는 "나라가 정상화 되었으면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지적하며 날을 세웠다.

6.13 지방선거 참패에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났던 홍 전 대표는 15일 오후 귀국한다.

그는 "모든 근심, 시련, 갈등을 태평양 바다에 내던져 버리고 다시 내 나라로 돌아간다"며 복귀를 시사했다.


홍 전 대표가 귀국한 이후 바로 정치활동을 재개할지 여부는 미지수나, 차기 당권 등을 염두에 둔 행보는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란 전망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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