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자에도 추첨물량 배정 검토
2018.09.16 17:03
수정 : 2018.09.16 18:56기사원문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청약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공급되는 추첨제 물량의 일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일부 물량은 무주택 우선 배정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가 함께 경쟁해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추첨제 물량의 50∼70%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30∼50%는 무주택 낙첨자와 1주택자가 함께 경쟁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지나친 '1주택자 규제'에 따른 부작용을 정부가 고려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선 전용면적 85㎡ 초과 새 아파트 물량의 50%를 추첨제로 공급하고 있다. 청약조정지역은 전용 85㎡ 이하 25%와 전용 85㎡ 초과의 70%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