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윤리위원장에 盧 前 대통령과 설전했던 김영종 前 검사
2018.09.17 21:11
수정 : 2018.09.17 21:11기사원문
자유한국당이 중앙윤리위원장에 김영종 전 검사(사진)를, 당무감사위원장에는 황윤원 중앙대 교수를 임명했다.
한국당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들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윤리위원장에 임명된 김 전 검사는 2003년 노무현정부 당시 열린 '검사와의 대화'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 취임 전 부산 동부지청장에게 청탁 전화를 한 적이 있다.
이명박정부와 박근혜정부에서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에서 근무한 김 전 검사는 문재인정부 이후 지난해 8월 검사장 승진에서 누락된 뒤 사직했다.
당무감사위원장을 맡은 황 교수는 김영삼정부 시절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이날 임명장을 받지는 않았지만 황 교수는 추석 전부터 착수될 당무감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당은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에 송희경 의원을 임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