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군사공동위 구성, 개성 연락사무소에 이은 중요 진전"

      2018.09.19 18:03   수정 : 2018.09.19 18:03기사원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평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예상을 뛰어 넘는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남북 간에 긴장완화를 위한 사실상의 군비통제가 시작된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중요한 진전"이라과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평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정부 부처 보고를 청취한 뒤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북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요한 시금석이 될 합의들을 이루었다는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서울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이제는 한반도 평화를 뒤로 돌리지 않는 역사적인 행진이 시작됐다고 평가를 내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 합의에 대해선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이은 중요한 긴장완화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라며 "비핵화만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전쟁의 공포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이 걱정하고 있다. 우발적 충돌로 인한 전쟁을 원천 방지할 수 있는 합의"라고 긍정 평가했다.


국회에 대해선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합의에 대해서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 하도록 하겠다"며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도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하고, 이번 합의에 따르는 여러 가지 입법조치들이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신속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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