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국 뉴욕으로 출국...북미대화 재개 분수령
2018.09.23 15:21
수정 : 2018.09.23 15:21기사원문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유엔총회 참석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취임 후 네번째다.
문 대통령은 뉴욕 도착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한·미 정상은 아울러 회담을 겸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정문에 서명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2021년 1월 1일 철폐할 예정이었던 화물자동차(픽업트럭) 관세를 20년 더 유지해 2041년 1월 1일에 없애기로 하고,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제도(ISDS)의 중복제소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FTA 개정안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 밖에 뉴욕 방문 중 유엔총회 기조연설, '마약문제에 대한 글로벌 행동 촉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 등을 소화한다. 25일엔 미국 국제문제 전문가 250여명과 여론주도층 인사들의 모임에서 '위대한 동맹으로 평화를-문재인 대통령과의 대화'라는 제목으로 연설하고, 26일에는 유엔총회 연설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칠레·스페인 등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