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 인터내셔널' 대만과 1차전, 박성현-김인경 첫조로 나선다
2018.10.03 17:37
수정 : 2018.10.03 17:37기사원문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첫날 포볼(2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그 팀의 점수로 채택하는 방식) 경기에 박성현(25.KEB하나은행)-김인경(30.한화큐셀)과 유소연(28.메디힐)-전인지(24.하이트진로) 조를 출격 시킨다.
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 코리아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대만, 호주, 잉글랜드와 A조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은 4일 대만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5일 호주, 6일 잉글랜드와 차례로 맞붙는다.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45분 박성현-김인경 조가 대만의 캔디 쿵-피비 야오 조를 먼저 상대하고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유소연-전인지 조가 테레사 루-쉬웨이링 조와 맞붙는다. 5일 호주와의 제2 경기에서는 조합이 바뀔 수도 있다.
올해로 3회째로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세계 최강인 한국 대표팀은 2014년 1회 대회에서 공동 3위, 2016년 2회 대회에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원년 대회는 스페인, 2회 대회는 미국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앞선 두 차례 대회는 모두 미국에서 개최됐으며 미국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