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비트, 이용자끼리 직접 거래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순위 1위 올라
2018.10.08 10:15
수정 : 2018.10.08 10:15기사원문
이번 순위는 순수 이용자 거래만을 반영한 조정된 볼륨(Adjusted Volume)기준으로 집계한 순위다. 탈중앙화 거래소가 평균적으로 중앙화 거래소에 비해 거래량이 적다는 업계의 인식을 깬 기록이라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코인마켓캡 기준 올비트의 24시간 거래량이 약 1072% 증가하며 가장 높은 거래량 증가를 보인 바 있다. 그동안 올비트가 수수료 무료 정책에서 유료화로 전환된 시점에서 생긴 거래량 증가다.
이익순 오지스 대표는 "중앙화 거래소가 아닌 탈중앙화거래소로서 특히 수수료 유료화를 시작한 후 높은 순위를 기록한 점은 업계에서도 의미있게 바라보고 있다"며 "최근 들어 전 세계적으로 탈중앙화거래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내 최초로 설립된 탈중앙화 거래소로서 이러한 결과는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올비트'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로 현재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공식적으로 투자한 바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