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였다 떼었다 마음대로 … 똑똑한 패딩 한벌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

      2018.10.11 16:58   수정 : 2018.10.11 16:58기사원문



겨울에는 다양한 방한 의류가 있지만 뭐니뭐니 해도 패딩이 필수 아이템이다. 패딩은 겨울 필수 아우터로 자리잡았는데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 롱패딩을 비롯해 조끼 형태의 베스트 패딩, 경량 패딩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최근에는 가심비 트렌드에 맞춰 패딩 제품들도 한 벌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똑똑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여 눈길을 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지금, 똑똑한 패딩 한 벌로 월동준비에 나서보자.

특히 올겨울은 최강 한파가 예상되면서 롱패딩의 인기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롱패딩이 성인 패션을 넘어 키즈 패션으로도 확산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롱패딩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듯 긴 기장 때문에 활동성이 제약될 수밖에 없어 롱패딩 구매에 나선 부모들을 망설이게 한다. 바로 이 같은 고민에 착안해 선보인 제품이 바로 휠라 키즈의 '로켓 롱다운'이다.


이 제품은 밑단에 지퍼를 부착해 필요에 따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추위가 덜할 때에는 짧은 기장으로 입었다가 추위가 심해지면 긴 기장으로 바꿔 입을 수 있어 한 벌로 두벌의 효과를 낼 수 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의 움직임은 물론, 초겨울부터 혹한기까지 두루 입을 수 있게끔 실용성을 가미한 것이다.

롱다운이지만 구스다운(솜털 80 대 깃털 20)을 사용해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으며, 손목 안쪽으로는 보아퍼를 부착해 디자인 포인트를 줬을 뿐만 아니라 보온성까지 높였다. 분리 부착이 가능한 밑단은 안쪽으로 스냅단추를 달아 옆트임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이 걷거나 뛸 때 옆트임 단추를 오픈해 롱다운의 긴 길이감이 방해되지 않도록 했다.

색상은 다크레드, 다크네이비, 블랙 등 짙은 색상으로 출시돼 자주 세탁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어준다. 또 대부분의 키즈 브랜드가 150사이즈까지 출시되는 반면 휠라키즈의 로켓 롱다운은 165사이즈까지 출시돼 다소 체격이 큰 고학년 아이들도 넉넉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간절기뿐만 아니라 한겨울에도 이너 패딩으로 입을 수 있어 이른바 국민 교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니클로 초경량 패딩베스트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한 벌로 두 벌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께가 얇아 아우터 안에 챙겨 입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니클로는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여성용 '컴팩트 라인업' 베스트 제품 안쪽에 버튼을 부착해 크루넥과 V넥 두 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크루넥 스타일의 경우 보온성은 뛰어나지만 목 윗부분으로 올라와 여성들은 화장품이 묻는 등 불편함이 컸기 때문이다.
남성들의 경우에도 코트 안에 이너로 베스트를 입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V넥 연출에 대한 니즈가 커져 올해는 남성용도 안쪽 단추를 이용해 크루넥을 깊은 V넥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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