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최저임금 긍정효과 90% 동의 안해"

      2018.10.18 19:57   수정 : 2018.10.18 19:57기사원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부정적 효과보다 크지만, 긍정적 효과가 90%라는 발언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인상속도가 좀 빨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90%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하느냐"고 김 부총리에게 물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31일 국가재정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고용된 근로자의 임금은 다 늘었다.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 성장의 긍정적 효과가 90%"라고 밝힌 바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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