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열차 탈선으로 17명 사망, 101명 다쳐

      2018.10.21 20:43   수정 : 2018.10.21 20:43기사원문


대만에서 21일 오후 열차가 탈선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101명이 다쳤다.

이날 중국 관영 환구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오후 4시 50분께(현지시간) 열차가 탈선한 뒤 일부 객차가 전복되면서 총 118명의 사상자가 생겼다.


사고 열차는 2012년 도입됐으며 대만 고속철에 근접하는 속도를 내는 기종으로 알려졌다.

열차에는 사고 당시 310명이 탑승해 거의 만석이었으며, 총 8량의 객차 중 5량이 사고로 탈선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만 현지 매체들은 기관사의 증언을 토대로 선로에 정체불명의 물건이 있는 상황에서 열차가 지나가는 바람에 탈선이 됐다고 보도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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