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고시원 화재...사망자 6명으로 늘어(종합)
2018.11.09 08:16
수정 : 2018.11.09 08:16기사원문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고시원에서 화재로 최소 6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9일 오전 5시께 서울 종로구 관수동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화재는 건물 3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오전 7시30분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 18명 중 병원으로 이송된 17명 가운데 7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1층은 일반음식점, 2∼3층은 고시원으로 이뤄졌다. 고시원 2층에는 24명, 3층에는 26명이 거주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