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 부사장 2명 승진 등 정기인사
2018.12.17 18:06
수정 : 2018.12.17 18:06기사원문
효성그룹은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전무(56)와 송원표 효성중공업 전무(60)를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시키는 등 총 26명 규모의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17일 단행했다.
김용섭 부사장은 섬유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대표이자 스판덱스PU장으로서 세계 1위 제품인 스판덱스 사업을 이끌고 있다. 연구개발(R&D) 출신으로서 공장장, 해외법인장, 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원사부문의 글로벌 경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올해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불투명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 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의 육성을 이끌며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인사들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또, 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조현준 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고객의 목소리(VOC)를 통한 고객중심경영'을 적극 실천해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성과를 거둔 점도 반영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승진시켜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한 것으로 평가됐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