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세계은행 총재설 모락모락
2019.01.12 22:34
수정 : 2019.01.12 22:34기사원문
세계은행 이사회는 내달 7일부터 3월 14일까지 신임 총재 후보 등록을 받은 뒤 4월 중순에 후임자를 선임한다.
이방카는 지난 2017년 세계은행과 함께 개발도상국 여성의 경제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최소 10억 달러를 목표로 한 여성기업가 기금(We-Fi)을 설립한 바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차기 총재) 지명자에 대한 내부 검토 절차를 시작하고 있다. 이사들과 협의해 새 수장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7월 아시아계 최초로 세계은행 12대 수장에 오른 김용 총재는 2017년 시작한 두 번째 임기를 3년 반 가량 남겨두고 지난 7일 전격적인 사임 의사를 발표, 내달 1일 물러난다.
김 총재는 내달 퇴임과 동시에 미국 사모펀드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의 파트너이자 부회장으로 취임해 개발도상국 인프라투자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