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본요금 3000원→3800원, 심야 3600원→4600원 인상
2019.02.16 12:10
수정 : 2019.02.16 12:10기사원문
서울 택시 7만 대의 기본요금이 오늘(16)부터 3800원으로 인상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새로운 택시 요금 기준이 16일 새벽 4시를 기점으로 적용된다. 서울의 일반 중형 택시 기본요금은 현재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른다.
중형 택시와 함께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도 5000원에서 6500원으로 1500원 오른다.
이번 택시 기본요금 인상률은 27%로 약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또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택시 기본요금 또한 인상될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4일 ‘택시요금 조정계획안 도의회 의견청취안’을 가결하여 본회의로 넘겼다. 청취안에 담겨있던 4개의 조정 방식 중 서울시와 동일하게 인상하는 방안이 선택됐다.
청취안이 19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달 소비자 정책심의위를 거쳐 최종 인상안이 결정된다. 이변이 없다면 공고 후 오는 4월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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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