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올해 창작 활동공간 55곳 추가 조성
2019.02.17 14:34
수정 : 2019.02.17 14:34기사원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창작활동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가 올해 55곳이 추가로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할 주관기관을 다음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활동·창업지원 공간이다.
올해는 '교육과 체험' 중심의 일반형 공간 52개소와 전문창작, 창업연계 기능의 전문형 공간 3개소가 추가 조성된다.
중기부는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 취약계층 지역과 낙후 지역에 5개소 내외가 들어선다.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민간기관과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기관들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에는 총 사업비의 70%(일반형 80%) 이내에서 인테리어, 장비 구축, 프로그램 운영 등 비용을 전문형 30억원, 일반형 2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올해에는 지방 중심의 공간 조성을 통해 메이커운동 저변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법무부·문체부·교육부 등 부처 간 협력과 주관기관 간 교류를 강화해 공간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세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케이-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중기부는 21일 대전통계교육원, 2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