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전야제 파주 해이리에서 맞다

      2019.02.17 15:57   수정 : 2019.02.17 15:57기사원문

예술혼이 살아숨쉬는 파주 헤이리에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보름 전야제 볼거리 행사가 펼쳐진다.

석보차박물관(관장 오흥덕)은 우리 고유 절기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오곡밥 나누기 부럼깨기 등의 행사를 오는 18일 오후 5시 파주 헤이리 예술인마을에서 개최한다.

먼저 사물놀이가 가내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공연과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대보름 음식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본 행사인 굿 렉처콘서트가 진행된다.

오흥덕 관장은 “우리 조상들은 옛 부터 대보름에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서로의 복을 기원했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대보름 음식을 나누며 굿 렉처콘서트와 함께 올 한해를 건강한 기운으로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통예술평론가인 제주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는 “정월 대보름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굿 이야기 속에 한국의 다양한 면면을 텍스트가 아닌 무언의 나눔을 상징하는 굿 렉처콘서트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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