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희 변호사, 대한변협회장 취임..."강한 변협 만들 것"
2019.02.25 15:29
수정 : 2019.02.25 15:34기사원문
이찬희 변호사(54·사법연수원 30기)가 25일 열린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제50대 협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협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강한 대한변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 여러분의 권익과 직역을 수호하는 강한 대한변협을 만들겠다”며 “법조유관기관이나 유사직역은 물론이고 국민들에게도 변호사들의 결속력을 보여주었다.
그는 집행부 중심이 아니라 회원을 우선하고 섬기는 새로운 대한변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 방안으로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회원들이 변협의 운영과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협회장은 “사법농단 사태를 비롯한 여러 문제로 인하여 법조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추락했다”며 “법원과 검찰을 견제하며 법조 3륜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우리 변호사들이 법조계의 중심이 돼 국민 신뢰를 회복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월 21일 열린 변협 협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했던 이 협회장은 유권자 54%가 투표한 가운데 찬성 9322표(반대 2180표)를 얻어 당선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