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바이어 눈도장 찍힌 'K-푸드'
2019.03.12 18:26
수정 : 2019.03.12 18:26기사원문
올해로 29회째인 '도쿄식품박람회'에는 국내 80여개 수출업체가 토마토, 대추칩, 쌀떡, 들기름 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총 1038건, 1억 81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애너하임 내추럴프로덕트엑스포'에는 20여개 수출업체가 한국관을 통해 홍삼, 쌀스낵, 차류 등을 소개했다. 특히 신선배, 홍삼제품, 유자차, 유아용 쌀과자 등이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에서도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유기농, 글루텐프리 등 관련 제품 전시도 진행됐다.
애너하임박람회에서는 총 231건, 32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 다국적기업 코스트코와 150만달러의 유자차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했다. aT는 박람회 기간 일본 신선농식품 유통매장 관계자와 한국산 깻잎 등 수출확대 가능성이 있는 신선농산물의 마케팅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산 딸기를 적극 홍보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토마토, 배, 딸기, 유자 등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기능성 식품을 적극 발굴해 한류를 활용한 해외마케팅을 통해 K-푸드의 인기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