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1조4476억원 규모 민간공원조성사업 수주
2019.03.13 09:31
수정 : 2019.03.13 09:31기사원문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주택사업 확장에 대한 쾌속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서희건설은 지난 7일 ‘목포 산정근린공원’, ‘익산 팔봉공원(1차, 2차)’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두 곳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21조의 2에 따라 공원면적 5만㎡ 이상 공원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민간공원 추진자가 공원면적의 70%이상 토지를 보상하고 공원시설을 설치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나머지 30%이하 토지는 주거, 상업시설 등 비공원시설로 개발된다.
목포 산정근린공원에는 서희건설 컨소시움이 50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면적 중 78.1%(36만8070㎡)의 공원부지에 산정하모니센터, 핑크가든, 숲속놀이터, 반려동물놀이터 등을 조성해 기부채납한다. 나머지 21.9% (10만3388㎡)에는 1855가구의 공동주택과 학교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 팔봉공원(89만2641㎡)은 1차(69만2248㎡), 2차(19만1955㎡)로 나누어 사업이 진행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