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파트값 18주연속 하락...송파구 전셋값은 20주만에 상승

      2019.03.14 14:16   수정 : 2019.03.14 14:16기사원문

서울 아파트값이 18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이 20주만에 상승 전환해 눈길을 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일 조사 기준 송파구의 전셋값은 지난주(-0.07%) 대비 0.02% 올랐다. 10월22일(0.01%) 조사 이후 20주 만에 상승 전환이다.



그동안 송파구와 함께 그간 동반 약세를 보이던 다른 강남권의 전셋값은 여전히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다소 둔화됐다.

강남구의 전셋값은 지난주 -0.37%에서 금주 -0.29%로, 서초구는 -0.25%에서 -0.20%로, 강동구는 -0.26%에서 -0.21%로 각각 하락폭이 줄었다.

서울 전체 아파트 전셋값은 0.12% 내려 20주 연속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주(-0.15%)보다 낙폭이 0.03%포인트 둔화했다.


용산구의 아파트값이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21주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금주 보합으로 전환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11%)와 비슷하게 0.10%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11%)대비 0.10% 떨어지면서 18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4구(동남권)의 아파트값이 0.18% 떨어졌고, 동북권은 지난주와 같은 0.07% 하락했다.

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지난주 -0.08%에서 금주 -0.10%로 낙폭이 확대됐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0.10% 하락하면서 지난주(-0.07%)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남양주시의 아파트값이 0.03% 오른 반면 과천시는 0.20%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폭을 키웠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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