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파리시에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깊은 애도"

      2019.04.16 16:51   수정 : 2019.04.16 16:51기사원문
파리 시장에게 위로 서한 발송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두고 파리시에 위로 편지를 보냈다.

박원순 시장은 16일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 시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화재로 슬픔에 잠긴 파리 시민에게 서울시와 서울시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노트르담 대성당이라고 하는 위대한 세계 문화유산의 소실은 프랑스를 넘어 전 세계인의 손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지난 2008년 국보 유산 화재로 전 국민이 큰 슬픔에 잠겼던 가슴 아픈 기억이 있다"며 "그러나 슬픔을 이겨내고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복원을 이뤘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 시장은 "파리시의 자매도시인 서울시가 노트르담 대성당 재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오후 6시50분쯤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1시간 만에 첨탑이 붕괴됐다.
불은 화재 발생 8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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