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대통령과 끝까지 싸우겠다"

      2019.04.19 15:37   수정 : 2019.04.19 15:37기사원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 강행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끝까지 싸우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사 대참사가 발생했고, 인사 독재를 보았다"며 이처럼 말했다.

황 대표는 이 후보자에 대해 "입으로는 정의를 외치면서 실은 불공정한 주식거래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며 "이 땅의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정의를 지켜야 하는 헌법재판관에 결국 임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도 속았고, 우리당도 속았다. 우리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속았다"면서 "국민을 마치 조롱하듯 깔보듯 무시했고, 민생의 엄중한 경고도 묵살했다"고 말했다.

또 '사람이 먼저다'라고 한 문 대통령의 말을 언급하며 "모두가 거짓말이었다"면서 "이제 행동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장외집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선 "함께해달라"며 "투쟁의 이유는 국민 속으로 돌아가겠다라는 우리의 철저한 몸부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무능과 오만, 문재인 세력 그들만의 국정 독점, 그 가시꽃들의 향연을 뿌리 뽑겠다"고 덧붙였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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