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샛강에서 산란하는 붕어들
2019.04.21 13:28
수정 : 2019.04.21 13:48기사원문
21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샛강에서 붕어들이 얕은 수심의 수초 사이를 돌아다니며 산란을 하고 있습니다.
얕은 곳은 수온이 높아 수정란이 부화하기에 좋고 알을 먹어 치우는 천적들이 잘 오지 못하며 산란 때 필요한 억센 수초들이 자라나 있기 때문입니다.
알을 얕은 수심대에다 낳으려고 월척 크기의 큰 붕어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하는 이유는 종족보존의 본능 때문일 것입니다.
어렵게 태어날 어린 붕어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도심 속 샛강도 풍요로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진.글=김범석 기자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