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유종의 미 "엔딩크레딧 오를 때 울컥" # 조조도 매진
2019.04.24 10:25
수정 : 2019.04.24 10:25기사원문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오늘(24일) 전 세계 최초 국내 개봉했다. 개봉 하루 전인 23일 역대 최초로 사전 예매량이 200만 장을 돌파하는 전대미문 신기록도 세웠다.
언론시사 반응도 좋다.
한 영화관계자는 “시리즈 최고의 명작은 아니나,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오를 때 배우들 사인이 함께 올라가는데 울컥했다. 아이언맨은 그렇게 아빠가 됐고, 이 영화 최고 ‘간지’는 토르”라고 귀띔했다.
한 영화 칼럼니스트는 SNS에 “지난 10년의 시간이 1도 아깝지 않은, 원년 멤버들에 대한 예우를 다한, 기대에 대한 배신 따위는 하지 않는 피날레”라고 호평하면서 “잠깐 눈물 좀 닦고요”라며 벅찬 마음도 함께 전했다.
극장가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멀티플렉스 CGV 관계자는 “오전 6시~7시대 조조 영화가 매진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용산의 경우 IMAX, 4DX관 등 특별관은 물론이고 일반관까지 거의 매진이다. 다른 극장들도 IMAX, 4DX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역시나 역대 마블 영화 최고 흥행을 전망했다. “사전 예매량, 시사 후 반응, 개봉일(오늘) 현재 스코어 등을 고려하면 마블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예매 추이를 보면 지난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세웠던 개봉 첫날 최고 스코어인 100만 명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2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예매 매출액은 벌써 200억원을 넘어섰다. 예매관객수는 220만명이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