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흡연율·음주율 1년 전보다 상승
2019.05.01 16:27
수정 : 2019.05.01 16:27기사원문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19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2018년 중·고등학생의 흡연율은 6.7%, 음주율은 16.9%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3%포인트, 0.8%포인트씩 증가한 수치다.
흡연율은 2007년 13.3%로 가장 높았고, 2016년(6.3%)까지 감소세를 보이다 2017년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음주율도 2006년 28.6%로 정점을 기록한 후 2016년(15.0%)까지 감소하다 2017년 이후 다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8년 현재 흡연을 하는 학생의 주된 흡연장소는 놀이터·공터·공원 등이 6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PC방·비디오방·노래방(16.6%), 집·친구집(12.8%), 학교(5.8%), 술집·나이트클럽 등(3.3%)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음주를 하는 학생이 술을 마시는 장소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집(79.7%) 친구 집(76.8%)이 가장 높았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