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中 노선 운영 준비 착수…B737-800 2대 들여올 것"

      2019.05.08 15:51   수정 : 2019.05.08 15:51기사원문
이스타항공은 최근 확보한 중국 노선 운수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일 인천~상하이, 제주~상하이, 인천~정저우, 부산~옌지, 청주~하얼빈, 청주~장가계 노선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중 인천~상하이 노선은 관광과 비즈니스 수요가 많지만 상하이공항의 포화로 슬랏 확보가 쉽지 않은 노선이다.

이스타항공은 기존 청주~상하이 노선의 운항 경험과 현지 인프라 등을 활용해 인천~상하이 노선의 최우선 취항을 목표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제주~상하이 노선을 연계한 상품 개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의 낙양 소림사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한 정저우 노선의 경우, 관광과 연계된 상품을 개발해 관광 중심의 노선 활성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정저우 인근의 제남을 통해 이루어지던 중국의 대표 명산 태항산의 관광수요까지 끌어 올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스타항공은 지방에서도 수요가 충분한 장가계 노선을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청주~장가계 노선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 중 B737-800 기종 2대를 추가 도입해 중국 노선을 차질 없이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은 보잉 737맥스8 기종 2대의 운항 중지 여파로 현재 19대 항공기만 운영하고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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