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국회의원, “군 급식 조달용 접경지역 농산물 비중 70% 확대방안 강구”
2019.05.11 17:49
수정 : 2019.05.11 17:50기사원문
11일 황 의원은 “방위사업청은 현재 40% 미만에 머무르고 있는 지역농산물 군납 비율을 2022년까지 70%로 확대하고, 김치공장 등 농가공업체가 농가 측에 운송비를 부담시키는 부당한 관행을 일삼는 경우 입찰자격을 제한할 수 있도록 계약특수조건을 도입하는 등 접경지역 군부대 인근 농가의 영농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 강구를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접경지역의 농산물 재배 시기와 납품 시기가 일치하도록 조정함으로써 인근 군부대 급식에 제철 양질의 농산물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황영철 예결위원장은, “사단급 부대가 군납을 실시하는 경우에는 연대급 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지역 농산물을 사단 사령부가 아닌, 해당 부대가 직접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과 방위사업청이 접경지역 군납 농가를 위해 마련한 대책을 접경지역 농가와 단위농협 등 현장에 잘 전달해 지역주민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마음 놓고 농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방위사업청은 국방부와 농협이 군납계약을 체결할 때 이 내용을 협정서에 반영토록 하고, 개선사항에 대해 현장에 고지하는 한편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