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23~25일 수원서 개최

      2019.05.21 10:05   수정 : 2019.05.21 10:05기사원문
【수원=장충식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청소년 행사인 ‘2019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오는 23~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수원시, 여성가족부 등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비롯한 근대사의 전환점마다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22일 오후 6시 30분 수원컨벤션센터 열린광장에서 전야제를 열고, 23일 오후 2시 컨벤션홀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되는 ‘청소년 미래 선언’에는 청소년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주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긴다.

개막식 후 ‘제15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이 열리며,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과제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게 될 청소년특별회의는 시·도 청소년참여위원회(17개), 중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450여명으로 구성된다.

또 주제에 걸맞게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24일에는 컨벤션홀에서 필동 임면수 선생 등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의 특별공연 ‘백 년의 침묵’이 상연된다.

이어 24일 오전 10시에는 컨벤션홀에서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청소년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이 열린다.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부스(전시홀)에서는 청소년들이 1919년 3.1운동 이후 지난 100년을 성찰하고, 미래 100년을 설계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5일 청소년 멘토가 또래와 이야기를 나누는 ‘또래 특강’이 진행돼 모델 한현민(18)군, 배우 이형석(19)씨, 고등학생 윤효서(18)양이 청소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눈다.

이밖에도 23일 오후 2~5시, 24일 오후 1~4시에는 컨벤션홀에서 후기 청소년(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채용박람회가 열리며, 진로박람회에서는 직업 멘토링, VR(가상현실) 모의 면접, 직무 취업상담 등을 할 수 있다.

채용박람회에서는 강소기업 현장면접, 구직상담, 면접클리닉과 25일 정오에는 서울대학교에 있는 학과를 비롯한 27개 학과를 소개하는 ‘학과박람회’가 열린다.


매일 한 명의 멘토가 청소년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멘토 특강에서는 23일 체조선수 손연재가 ‘청소년! 꿈을 이야기하다’, 2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청소년! 역사를 이야기하다(청소년에게 들려주는 독립운동)’, 25일 코미디언 유병재가 ‘청소년!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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