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멘토링 등 핀테크 맞춤형 성장지원에 19억 투입
2019.05.27 15:00
수정 : 2019.05.27 15:00기사원문
업무공간 무상 제공·해외진출 컨설팅 비용 지원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금융위원회가 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이달 말부터 멘토링, 해외진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 핀테크 기업의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19억원을 투입하는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핀테크 기업의 성장단계, 사업모델별로 특화됐다.
상담과 업무공간은 올해 초부터 제공 중이며 맞춤형 교육·멘토링·해외진출 컨설팅은 인프라가 구축되는 대로 이달 말부터 이뤄진다.
맞춤형 교육은 각각 예비창업자·구직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2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다음 달 4일 설명회가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핀테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멘토링은 지난달부터 대상자를 모집·운영해 현재 17건이 진행 중이다. 연중 상시 운영하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할 수 있다.
업무공간의 경우 5월 말 현재 15개 핀테크 기업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 소재 사무실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 중 업무공간 제공을 공개 모집하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별도 공고한다. 내년 5월 마포 청년혁신타운이 조성되면 기존 판교의 업무공간을 마포 청년혁신타운으로 확장·이전할 예정(40개)이다.
국내 핀테크 기업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법률·특허·회계 등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지원을 받으려면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컨설팅 소요 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하며 기업당 지원금은 1차 컨설팅 2000만원, 2차 컨설팅 2500만원 한도를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