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쿨패션 판매 34%↑" IBM, 기상-비즈니스 예측 AI '웨더 시그널' 공개
2019.05.30 11:20
수정 : 2019.05.30 11:20기사원문
IBM 왓슨 AI 기반의 웨더 시그널은 기업의 운영 데이터와 기상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다.
가령 의류 업계는 더위가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측되면, 여름 신상품 출시 및 프로모션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관광지나 유원지는 체감온도와 습도에 따른 관광객의 규모를 예측하여 근무 직원 수를 조정하거나 입장료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기획할 수 있다.
IBM 웨더 시그널의 데이터는 태블로와 같은 범용 플랫폼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때문에 기업은 복잡한 분석 솔루션을 구축하지 않아도, 기상 데이터를 비즈니스 기획 과정에 손쉽게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직관적으로 구성된 대시보드 환경 내에서 전반적인 비즈니스 예측 계획의 맥락에 따른 날씨와 비즈니스 성과 사이의 상관 관계를 측정하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
IBM 웨더 시그널은 다양한 산업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유통, 소비재,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여행, 교통 등 기상 조건에 민감한 산업에서 높은 가치를 발휘한다.
이와 함께 IBM은 '농업용 웨더 디시전 플랫폼'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AI, 지역 기상 데이터 및 IoT 데이터 등을 활용해, 농민들에게 파종, 밭갈이, 심기, 농약 살포, 농작물 수확 시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