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질경이 대표, 강소기업 역량 키울 '핀셋지원' 필요
2019.05.30 17:22
수정 : 2019.05.30 17:22기사원문
포럼 주제인 상생과 공존이라는 키워드에 공감했다.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회사를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여성청결제 시장규모는 100억원에 불과했다.
글로벌 기업은 정부 도움 없이는 절대 생길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강소기업이라고 하면 매출규모만 보고 작은 기업이라고 치부해버리기 쉬운데 시장에서 얼마나 역동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봐야 한다. 역량에 따라 핀셋으로 밀어주는 역할을 정부가 해야 한다. 질경이도 의약품으로 허가받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등 규제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다. 네거티브 규제보다는 지원해줄 수 있는 게 없는지 적극적으로 정부가 살피고, 규제가 벤처기업의 아이디어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소기업 육성의 핵심은 아이디어가 좋은 기업을 찾아 적극적으로 시장 가능성을 높이고 밀어주는 일이다. 맞춤형 지원과 확장된 시각으로 본다면 정부도 진짜 강소기업을 찾아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별취재팀 박소연 팀장 정명진 차장 구자윤 한영준 송주용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