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타워크레인 파업철회·노사민정 협의체 구성 환영"
2019.06.05 18:27
수정 : 2019.06.05 18:27기사원문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용호 무소속 의원은 5일 양대노총 타워크레인 노동조합이 오후 5시부로 총파업을 중단하고 노사민정 협의체를 구성키로 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보이며 협의체와 정부를 향해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타워크레인 노조의 총파업 철회 후 논평을 내어 "타워크레인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 노사민정 협의체를 제안한 의원으로서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해소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양대노총 타워크레인 노조는 지난 3일 오후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노사민정 협의체가 대화와 협의를 통해 정상적으로 가동되기를 희망한다"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타워크레인 규격 제정, 안전장치 강화 등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으로서 타워크레인 안전과 제작 기준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과 입법적인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타워크레인 제작 기준을 명확히 하는 '건설기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타워크레인의 규모나 무게 등에 대한 제작 기준이 전혀 없는 상태다. 때문에 타워크레인의 불법개조나 허위연식을 기재한 위조 등 위법행위가 성행하고 건설 현장 노동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개정안에는 타워크레인을 한국산업표준에 따라 제작토록 하고, 고도에서 운용되는 타워크레인의 경우에는 운전석 설치를 의무화 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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