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서 잡힌 '5m 밍크고래', 판매금액이 무려..
2019.06.12 14:45
수정 : 2019.06.12 15:31기사원문
통영해경 남해파출소(소장 김정호)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께 10t급 정치망관리선이 그물을 올리던 중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로 그물 속에 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 남해파출소는 금속탐지기 등 탐색장비를 이용해 불법포획 여부 등을 확인했다.
남해파출소는 작살 등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번에 잡힌 밍크고래는 암컷으로 크기는 길이 5.1m, 몸통둘레 2.6m, 무게 약 2t 정도 된다.
이 고래는 남해군수협 미조위판장에서 3270만원에 위판됐다.
밍크고래는 우리나라 전 해안에 분포하며 남해안의 정치망 등에서 가끔씩 그물에 싸여 붙잡히고 있다.
s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