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차 총리경선도 보리스 독주… 2위 다툼 치열
2019.06.19 18:20
수정 : 2019.06.19 18:20기사원문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집권 보수당은 이날 하원에서 차기 총리로 지명될 당 대표를 뽑는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영국 안팎의 전문가들은 존슨 전 장관의 압도적인 우위가 지속되면서 남은 후보들이 '반(反) 보리스' 전선을 형성한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2차 투표 당일 진행된 BBC 공개 토론에서 모인 후보들은 서로 견제하는 양상을 보였다.
BBC는 이날 토론이 끝난 뒤 2차 투표에서 스튜어트 장관의 지지율 급등을 지적하며 존슨 전 장관과 달리 다른 후보들의 경우 작은 지지율 차이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튜어트 장관이 2차 투표로 동력을 얻었기 때문에 경선 구도가 추후에 뒤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