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강 추가 발견 시신 60대 한국인 여성…실종자 2명 남아
2019.06.28 07:40
수정 : 2019.06.28 07:40기사원문
외교부는 28일 "지난 22일 오후 10시8분(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8분) 선박 침몰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30㎞ 떨어진 체펠섬 지역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은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인 탑승객 총 33명 중 생존 7명, 사망 24명으로 현재 남아 있는 실종자는 2명이 됐다.
앞서 외교부는 60대 여성 시신이 사고 발생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실종자의 지문 채취가 불가능해 신원 확인에 최소 3일 이상 소요된다고 전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야경 투어에 나선 허블레아니호가 뒤따르던 선박에 부딪혀 침몰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 헝가리 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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