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 지역선수권대회, 오늘 서울서 개막
2019.07.04 06:01
수정 : 2019.07.04 06:01기사원문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패럴림픽 보치아 쿼터 대회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12개국 316명(선수 74명)이 참가한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장애인들을 위해 고안된 특수 경기다. 표적구에 공을 던져 표적구로부터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룬다.
보치아는 1984년 뉴욕 패럴림픽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국내에서는 1987년 제7회 서울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경기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대회부터 2016년 리우패럴림픽대회까지 8개 패럴림픽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보치아 강국이다. 우리나라는 2014년 인천 아시안 패러게임, 2015년 홍콩 보치아 선수권대회 등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좋은 성적을 거둬 2020 동경 패럴림픽대회에서도 연속해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속적인 국제스포츠대회 개최로 2032 서울-평양 올림픽․패럴림픽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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