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교비정규직 1500명 4일 도교육청앞 총파업 집회

      2019.07.04 11:28   수정 : 2019.07.04 11:28기사원문
전남학교비정규직노동자 1000여명이 4일 오전 무안군 전남도교육청앞에서 총파업대회를 하고 있다. 2019.7.4/뉴스1 © News1 박진규 기자


전남학교비정규직노동자 1000여명이 4일 오전 무안군 전남도교육청앞에서 총파업대회를 하고 있다. 2019.7.4/뉴스1 © News1 박진규 기자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4일 오전 10시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있는 전남도교육청앞에서 총파업대회를 가졌다.



전남지역 학교비정규직 조합원 1500여 명이 참여한 총파업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비정규직 철폐·차별 철폐'라고 적힌 붉은 조끼 차림에 머리띠를 두르고 손피켓을 들며 차별 철폐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도교육청앞 특설무대에서 가진 2시간여 집회에서Δ비정규직의 정규직화 Δ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 해소 Δ처우개선 등을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인접 전남도청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앞을 지나 도교육청으로 돌아오는 2㎞ 거리의 도보행진을 펼친 뒤 오후 1시30분께 집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오는 5일에도 전남도교육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와 함께 공공부문 비정규직노동자 총파업 ‧ 비정규직 철폐 전남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지난 3일부터 진행된 학교비정규직 파업으로 전남도내 학교에서의 급식이 파행을 겪고 있다.


3일에는 교육공무직 7543명 가운데 1700명이 파업에 동참해 전체 852개 학교 중에서24.1%인 206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파업 이틀째인 4일에는 파업 참여규모가 줄어들어 1500여명의 교육공무직원들이 파업에 동참, 156개 학교 급식이 차질을 빚었다.


파업 마지막 날인 5일에는 1240여명이 파업을 함께 하며 127개 학교의 급식이 파행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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