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파업 사흘째…경기 318개교 급식 차질
2019.07.05 13:39
수정 : 2019.07.05 13:39기사원문
도교육청은 이날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2260개교 가운데 급식에 차질이 생긴 학교가 전체의 14.1%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현황을 보면 276개교가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하고, 31개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게 했다.
외부 도시락을 배달한 학교는 2개교, 아예 단축 수업을 한 학교는 9개교였다. 재량 휴업한 학교는 없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7개교와 유치원 6개원은 돌봄교실과 방과 후 과정을 합반하거나 단축 수업 등으로 축소했다.
파업 참가자는 3015명(8.3%)으로 집계됐다. 전체 3만6296명 가운데 6279명(17.2%)이 파업에 참가했던 첫날보다 절반 이상이 줄었다.
여기에 연가(153명)와 병가(33명)를 내고 파업에 참가한 직원도 있어 규모는 더 늘 수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경기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6.24% 인상 등을 요구하며 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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