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캄보디아 '팜슈가' 개발 지원

      2019.08.12 18:27   수정 : 2019.08.12 18:27기사원문
코이카(KOICA)가 포용적 비즈니스 솔루션 프로그램 파트너 기업으로 뽑힌 '꽃피는 아침마을'과 함께 캄보디아 팜슈가 가치사슬 구축사업 약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따.

이번 약정으로 코이카와 꽃피는 아침마을은 캄보디아 현지기업 헤세드 애그리컬쳐 트레이딩과 협력, 3년 동안 13억여 원을 투입해 '캄보디아 팜슈가 비즈니스 가치사슬 구축사업'을 수행한다.

재원은 코이카가 67%인 8억7000만 원을, 꽃피는 아침마을과 헤세드가 33%인 4억3000만 원을 분담한다.

팜슈가는 캄보디아 특산품으로 15년 이상 자라난 팔미라 팜나무에서 얻은 꽃 액즙을 수분만을 제거해 만든 천연 감미료다.

당지수가 일반 설탕이나 벌꿀보다 낮아 몸에 천천히 흡수되며 폴리페놀과 칼륨, 철분, 비타민, 코엔자임 Q10, 엽산 등 각종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천연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다.


팜슈가는 주로 현지에서 농사를 짓기 어려운 시기인 건기에 해당하는 12월부터 그 다음해 6월까지 동안 현지 농민들의 주 수입원이 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캄보디아 내 팜슈가 비즈니스는 생산단계 위생문제, 품질관리, 불안정한 유통·판매 채널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어 현지 농민들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KOICA와 꽃피는 아침마을은 팜슈가 생산단계부터 유통 및 판매단계까지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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