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유의 상징" MBC 이용마 기자 별세…향년 50세
2019.08.21 18:49
수정 : 2019.08.21 18:49기사원문
고(故) 이용마 MBC 기자가 21일 투병 끝에 향년 50세로 별세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각계각층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 날 MBC에 따르면, 고 이용마 기자는 앞서 복막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21일 오전 6시 44분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영면했다.
MBC는 이명박 정부시절인 2012년 고 이용마 기자와 최승호 사장(당시 MBC PD) 등 6명이 공정방송을 요구하며 170일간의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한 바 있다. 이후 그는 2017년 12월 취임한 최승호 사장이 MBC 노조와 해직자 전원 복직에 합의해 약 5년 만에 MBC로 복직했다.
이용마 기자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에 마련되며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