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람보르기니 디자인 총책임자 영입
2019.09.09 09:51
수정 : 2019.09.09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네시스가 슈퍼카 브랜드의 DNA 이식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알파 로메오, 람보르기니 등에서 디자인 개발을 주도해 온 필리포 페리니 디자이너를 유럽제네시스 선행디자인스튜디오 총책임자 상무로 영입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제네시스 브랜드에 합류하는 페리니 상무는 한국의 제네시스디자인실과 협업해 미래 고급차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할 제네시스 선행 디자인 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제네시스가 슈퍼카 브랜드의 디자이너를 수혈한 것은 이번이 세번째다. 앞서 벤틀리 출신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과 GM 및 벤틀리 출신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 전무 등을 영입해 디자인 역량을 끌어올렸다.
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페리니 상무는 감성을 중시여기는 유럽 럭셔리 브랜드에서 다방면의 경험을 보유해 제네시스 브랜드에 적합한 디자이너"라며 "향후 최고급 차량 디자인과 다양한 모빌리티 프로젝트 수행으로 스마트 모빌리티로의 변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