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9월 매주 월요일 음식독서단 운영

      2019.09.09 10:23   수정 : 2019.09.09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음식독서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음식독서단'은 중랑구보건소에서 주민 15명이 참여한다.

'음식독서단'은 우리집 밥상 위에 놓여진 음식을 책 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식생활과 식문화 이야기로 재해석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동시부터 한국 전통 요리로 만든 그림책 등 이웃이 만나 다양한 음식소재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와 음식, 건강이 한곳에 녹아있는 인문학 토크 형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냠냠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 △지리레시피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등 총 4권의 책을 읽은 뒤 도서 1권마다 주제를 선정해 이론강의가 아닌 이야기 나누기, 워크북 작성, 식품시식 및 시음 등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9일에는 '냠냠' 동시를 읽고 음식의 형태와 맛에 대한 감정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시작으로 16일에는 나의 어린시절 추억의 음식, 어머니가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음식을 레시피로 재표현해 보기가 진행된다. 23일에는 고향의 특산물,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와 음식 등을 떠올려 지역별 식문화 살펴보기, 마지막 30일에는 우리집 가족밥상 규칙을 통해 가족이라는 공동체 인식과 밥상 속 건강이야기 나누기로 구성된다. 매시간 책 속의 식재료를 활용한 시음도 한다.

이 프로그램은 책 속의 다양한 식생활과 식문화, 식품관련 정보를 통해 음식에 대한 사회적 문제, 음식이 개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건강밥상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식생활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랑구는 연령대별 다양한 영양사업을 펼치고 있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영양플러스사업, 어린이 영양교육, 보육시설 저염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취약계층 청소년 과일제공사업, 돌봄 아동 '아침밥 먹기' 영양교실 등의 사업도 한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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