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광주본부, 태풍 '링링' 피해 복구 '희망나눔'

      2019.09.09 17:39   수정 : 2019.09.09 17:39기사원문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 임직원들이 9일 태풍 '링링'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 봉황면의 한 배 농가를 찾아 배 줍기와 선별작업 등 태풍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건보 광주 제공) 2019.9.9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는 9일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와 피해 시설을 찾아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건보공단 광주지역본부 사회공헌 봉사단 70여명은 이날 태풍 피해를 입은 전남 나주시 봉황면의 한 배 재배농가를 찾았다.



봉사단은 태풍으로 쓰러진 과수 세우기, 떨어진 배 줍기와 선별 작업 등을 함께 하며 슬픔에 잠긴 농민을 위로했다.

농장주 A씨는 "어려운 시기에 방문해 혼자해야 할 일을 여러명이 도와주니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농민들에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맞춤형 피해 복구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공단은 태풍 피해지역 농산물인 배 등 과일을 구매해 불우이웃에게 후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작물 사주기 운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공단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전남·전북·제주 27개 지사와 함께 광주천과 불우시설 등을 찾아 쓰레기, 부러진 나무 등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쓰러진 벼와 과수 낙과 등 수확시기에 농작물 피해를 입은 지역 농가를 발굴해 농가 시설물 복구 작업과 벼 세우기, 낙과 줍기 등도 지원하고 있다.


이원길 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뜻밖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태풍 피해를 입은 분들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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